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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06.조금의 억울함도 없는 삶을, 니체의 말_프리드리히 니체

벌써 8월이라니. 믿어지지 않을 속도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다시 또 가을이 오면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지,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은 제대로 된 것인지 생각해 볼 것 같다. 올해 초에 나에게 무슨 꿈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머릿속에만 돌아다니다가 실제로 이루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너무 아쉽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나는 야근이 있는 직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퇴근하면 밥 먹고, 씻고, 뉴스를 조금 보다 방으로 들어와 핸드폰 보다 잠드는 삶에 쫓겨 꿈은 항상 머릿속에만 있다. 예전에 꿈은 지금 가지고 있는 꿈보다 훨씬 더 반짝거렸는데... 어쩌면 그래서 어른들이 어린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보는 걸까? 내 꿈은 이루어질 생각은 없고, 종종 꺼내어다 보니 너덜너덜한데 아이들의 꿈은 언제든 이루어질 수 있고 언제 꺼내어봐도 반짝이니 말이다.

 

 

25살 때 나는 적지 않은 나이라고 생각했다. 30살의 나 또한 이 나이 적지 않지. 라고 생각했다. 사람은 매번, 매 순간에 자기 나이를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린 나이라는 게 웃음 포인트다. 돌아보면 25살의 나는 응애였고, 30살의 나이는 또한 아기였다. 지금의 나? 돌아보면 아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였지.라고 할 것만 같다. 지금 흘러가는 시간들이 아깝고, 아쉬운데 도대체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오늘도 책을 읽는다.

 

니체의 책을 읽으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순간이 매번이다. 그렇지. 이게 맞지. 게다가 <니체의 말>은 짧게, 잠언처럼 적혀 있어서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방향을 열어준다. 그중에 조금은 오래 기억하고 싶은 니체의 말들은 적어두련다. 종종 와서 읽고 가야지. 

 

 

 

 

조금의 억울함도 없는 삶을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라.

네 가지 덕을 지녀라
자신과 친구에 대해서는 늘 성실하라.
적에 대해서는 용기를 가져라. 
패자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어라.
그 밖에 모든 경우에 대해서는 언제나 예의를 지켜라.

이길 것이라면 압도적으로 이겨라
경쟁에서 종이 한 장 차이,
즉 간발의 차이로 상대를 이기는 것은 그다지 좋은 것이 아니다.
이길 것이라면 근소한 차이가 아니라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
그래야 패자 역시 약간의 차이로 졌다는 분한 마음이나
자책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다.
오히려 깨끗하고 서슴없이 상대의 승리를 칭송할 수 있다.
상대에게 치욕을 남기는 아슬아슬한 승리나 미묘한 승리,
여한을 남기는 승리는 바람직하지 않다.
승자와 패자, 누구나 쾌히 납득할 만한 압도적인 승리여야 한다.
그것이 승자의 매너다.

젊은이들에게
자유롭고 높은 곳으로 당신은 가려고 한다.
하지만 당신은 아직 젊으며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나 간절히 원한다.
당신이 사랑과 희망을 결코 버리지 않기를.
당신의 영혼에 것들 고귀한 영웅을 버리지 않기를,
당신이 희망의 최고봉을 계속 성스러운 것으로 바라보기를.